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일성 만세 (문단 편집) == 기타 == [[시인(문학)|시인]]끼리도 [[디스]]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시다. 다만 엄밀히 말해서 순수한 시라기보다는 시의 형식을 빌려 쓴 정치적 의견 표명에 가깝다. 깨알같은 [[조지훈#s-2]]과 [[장면]]의 디스가 비유적 표현이나 은유적 표현 같은 시적 표현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들어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조지훈#s-2]]은 [[이승만]], [[박정희]] 독재에 반대했지만 [[독립운동가]]였던 조부와 부친이 부유한 양반 가문이라는 이유만으로 [[6.25 전쟁]] 당시 좌익에게 조부는 피살, 부친은 납북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였다.] 어쩌면 1990년대 이전의 남한 정부의 과도한 국민 압박을 디스하는 시일 수도 있다. 국가가 하도 김일성 핑계로 국민들을 쥐어짰으니까 이에 대한 반발로 이 시가 나온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해 논한 작품이다 보니 이념 갈등에서 이 시의 진정한 의미가 이렇다 하는 식으로 각 진영에서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가져다 쓰기도 한다. 물론 현실에서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디든 간에 사람에 따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기 때문에 성향에 상관없이 그냥 자기가 멋대로 말하기 위한 핑계로 쓰이는 게 현실이다(...). 2010년 인디밴드 [[밤섬해적단]]이 자신들의 앨범인 [[서울불바다]]에서 《김정일 만세》라는 노래를 수록, 발표했는데 김수영의 작품처럼 표현의 자유라는 문제에 있어 한국 사회를 풍자하고 비꼬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정말로 김정일을 찬양하는 내용이 아니라 "김정일 만세, 만만세!"라고 외친 후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과 이름이 같은 한국의 예술가, 기업가들의 업적을 늘어놓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영광 시인은 [[문학동네]] 2016년 봄호에 이 시를 패러디한 '박근혜 만세'라는 제목의 시를 투고하기도 했다. 이 시는 2018년에 발간된 시집 '끝없는 사람'에도 수록되어 있다. 2019년 박원순 서울시장은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하여 얼마 전 오스트리아에서는 나치를 찬양하는 어떤 대학교수가 처벌을 받았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은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박원순 시장부터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며 2004년 9월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166803?sid=100|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했던 것을 지적했다. 박원순 시장은 5.18을 존중하지 않는 보도에 대해 언론의 자유에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한계가 있으며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민주주의는 관용을 베풀지만 민주주의 그 자체를 훼손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사람까지 관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동족을 수백만명 죽이는 비극을 일으킨 김일성을 찬양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한 당사자가 박원순 시장 아니냐고 지적하여 '박원순이 박원순에게'와 같은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2020년판 '김일성 만세' 시가 등장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582708|"나는 5.18을 왜곡한다"]]라는 제목의 시인데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광주광역시]]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오고 1980년 5월에 21살의 나이로 5.18을 겪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944599|#]] '김일성 만세'가 정말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표현이듯 518을 왜곡한다는 시의 제목 역시 같은 주제다. 5.18역사왜곡처벌법에 21살의 내 5.18은 뺏기기 싫다며, 자유를 위해 싸우다 자유를 가둔 5.18을 왜곡한다며, 5.18이 전두환을 닮아갈 줄 몰랐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유의 5.18이, 민주의 5.18이 법과 감옥에 갇히다니 그들만의 5.18을 저주한다며 한탄했다. 2021년 [[F-35 도입 반대 운동 간첩 개입 사건]]에서 충북청년신문 관계자가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211180076033494&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zHl-gj3DRKfX2h3a9Gf-YLmlq|'김일성 만세']]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물론 명목상으로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웠으나 실상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하여 은근슬쩍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